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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당일(일요일) 캠핑에 재미붙인 마눌님 덕분(?)에 이번(2015.6.28)에도 일요일 아침에 급 예약을 하고 바로 짐싸서 경기도 가평에 있는 '자우림 캠핑장'으로 출발했다.

사실 주소는 경기도 가평이었지만, 가평에서도 강원도쪽으로 거의 끝인지라 집(노원구)에서 거의 2시간 정도 걸려 도착했다.(가평이라 함은 우리집에서 1시간 정도면 되는 거리인데.. ㅜㅜ;)
어찌되었건 캠핑장에 도착하니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시원하게 뻗은 계곡물줄기였다.



사이트들은 계곡옆에 있는데, 각각의 공간은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운좋게도 우린 계곡으로 내려가는 계단 바로 옆 사이트에 예약이 되어서 부랴부랴 타프와 텐트를 치기 시작! 물론 아이들은 이미 계곡물에서 수영을 하고 있었..


사실 타프는 얼마전에 구입한거라 여기서 처음 치는 거였는데, 사이트가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타프모냥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살짝 속상속상.. ㅜㅜ; (다음번에 제대로 쳐 주겠음둥~!!)

정신없이 타프랑 텐트 치고, 허기진 배를 매콤한 쫄볶이와 션~한 맥주로 채우니 천국이 따로 없다.


배를 채우고 본격적인 수영 타임~ 개인적으로 계곡을 엄청 좋아하는 터라 애들보다 더 신나게 계곡수영 삼매경에 빠진다. ㅋㅋ

계곡수영의 묘미는 역시나 다이빙~! 애들이 뛰기에 딱 좋은(?) 높이의 바위가 있어서 여기서만 50번 넘게는 애들이 점프를 한 듯 하다. ㅡ,.ㅡ;;

한바탕 수영하고 나서 잠시(?) 휴식시간에 구이바다(읭?)에 구워먹는 마쉬멜로~ 생각만큼 제대로 구워지지 않고 구이바다에 마쉬멜로만 들러붙어 대략 난감했다는... ㅜㅠ;;

아이들이 다시 수영하러 간 사이 뒤늦게 캠핑장을 한바퀴 돌아본다.
개수대는 한군데만 있는데, 싱크대가 4개정도 여서 사람들이 몰릴 때면 살짝 붐빌수도 있을 거 같았다.
화장실은 그냥 무난한 정도~ 계곡수영을 하는 곳이라 역시나 구명조끼를 빌릴 수도 있게 되어 있다. 생뚱맞게 한가운데에 족구장도 있다. ㅡ,.ㅡ;



그리고, 캠핑장에 작은 펜션도 하나 있었다. 마침 젊은 친구들이 단체로 와서 사용을 하고 있었는데, 펜션앞에서 바베큐도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캠핑장비 없이도 나름 재미를 즐길 수 있을 듯 하다.

일요일 당일 캠핑이라 늦게까지 있을 수 없어 일찍 고기를 먹기로 하고 구이바다에 삼겹살 투척~!
불판 닦기 귀찮아서 구이바다에 궈 먹었는데, 역시나 밖에서 먹는 거라 맛은 기가 막히게 쵝오~!

얼레벌레 저녁먹고, 그래도 캠핑인데 모닥불은 피워야 하지 않겠냐라는 의견에 마침 전에 있던 분이 주고간 장작으로 모닥불을 피웠다.

저녁 8시부터 정리하기 시작해서 9시가 되서야 차에 모두 타고 자우림 캠핑장을 떠났다.
오래 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짧고 굵게(?) 놀아서 다들 만족은 한 거 같다. 기회가 되면 그 땐 1박2일로 오기를 바라며 계곡에서의 캠핑을 마무리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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