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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예약으로만 갈 수 있고, 하루 5천명까지만 입장할 수 있는 '광릉 수목원'~ 

당일 예약이 안된다고 했지만, 평일이라 혹시 몰라 오전에 신청을 해 보니 예약이 되어 아내와 오전 11시에 출발~~ :)

입장료는 1인당 천냥~, 주차비는 삼천냥(나올 때 지불).. 국립 수목원이라 그런지 입장료는 겁나 싸다~!!


수목원 입구에 들어서면 이렇게 멋진 풍경이.. 나무들 보는 것만으로도 좋다~

입구 좌측에 어린이정원(?)부터 천천히 둘러보기 시작~!

평일이라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꽤 큰 연못도 있다.. 각 풀들마다 고유의 이름들이 있는게 신기했다..

산림박물관은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에는 각종 나무들의 나이테와 설명들이 있고, 2층에는 산림에 대한 다양한 것들이 있다.. 하나하나 살펴보면 꽤 재미있을 듯..

겁나 큰 나무의 나이테.. 나무의 나이를 통해 각 연도별 사건/사고들을 표시해 놓았다.. ^^;

각종 나무들에 대한 설명들..

순간 곰보고 깜딱 놀랐다는.. 허걱~~

2층에 입구.. 각종 씨앗들이 전시되어 있다..

엄청 큰~~

자생식물관도 있는데, 주로 양치식물에 대한 내용들이 많았다.. 주저리주저리 설명들을 해 놓았는데.. 읽어봐도 무슨 내용인지 잘 몰랐다는..(그나마 우리에게 익숙한 고사리가 양치식물이란걸 알았음 -.-a;;)

이렇게 스탬프를 찍어서 가져갈 수도 있다..

열대식물관도 있는데, 여긴 정해진 시간에만 관람할 수 있고, 입구에서 사전예약 해야 함.. 한번에 40여명인가만 볼 수 있다함.. 우린 예약을 하지 못해 건물만 물끄러미 쳐다 보고 그냥 패쓰~~

광릉수목원에서 꼭 봐야 할 것 중에 하나.. 바로 정상(?)에 있는 백두산 호랑이~!!

귀하신 몸이라 꽤 먼 곳에 위치해 있어 아내랑 올라가면서도 '그냥 포기할까'를 수없이 되뇌임..

하지만, 막상 도착해서 백두산 호랑이를 직접 가까이서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너무 말라 보여 측은하기도 했다.. 밥좀 많이 좀 주지..ㅡ.ㅡ;;; 호랑이는 한 마리만 있음..

백두산 호랑이 외에 우정출연하는 각종 동물들~

따뜻한 오후~ 나른한 낮잠을 즐기는 멧돼지.. 이런 돼지 쉐이~

늑대도 있다~!!

멀리서 나이키 티(?)를 입은 반달곰도 보이고..

독수리 3형제도 뻘줌히 있다..

동물들 다 보고 내려와서 보이는 넓은 호수.. 아, 이름을 그새 잊어버렸다.. ㅜㅜ;; 암튼.. 좋아 보였다.. ㅋ

다시 입구로 돌아가는 길목에 뿌려진 나무 조각들.. 밟으면 푹신푹신(?) 하다.. 사뿐히 즈려밟고 가는 기분이 나쁘지 않다~ ;)

거의 2시간 넘게 등산하다시피 한 광릉수목원에서의 아내와의 데이트(?).. 힘들었지만, 백두산 호랑이 덕분에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입구에 다다르기 전 한컷.. 서로 얼굴은 부어가지고서리..ㅋㅋ


평일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아 시간여유가 있었으면, 좀더 천천히 둘러봐도 좋았을 텐데.. 많이 아쉬웠다.

그래도 국립수목원 답게 곳곳에 박물관이며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저렴한 입장료로 즐기기엔 충분한 곳이라 생각된다. 단, 아이들과 함께 온다면 아이에게 많이 걸어야 하는 걸 충분히 숙지(?)시키고 와야 할 것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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