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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찾아온 아침~ 역시나 좋다~!! 중도에서의 마지막 아침이란게 너무 아쉬울 뿐..

밤새 플라이에 내려앉은 밤이슬은 차에 씌어 말리고, 침낭들도 좋은 햇살 좀 받으라고 나무에 빨래줄 만들어 주렁주렁~~

아침은 짜장밥과 불닭 덮밥..~

어제밤에도 내내 기침하면서 잠도 제대로 못잤을 텐데 이렇게 씩씩하게 밥먹는 둘째녀석~!! 기특하다.. :)

오전에 산책로 한번~~

산책로 들어서서 한컷.. 첫째녀석은 이미 많이 걸을 걸 알고 잽싸게 유모차에 탑승.. ㅡㅡa;;;

강도 멋지고 좋다~

산책로 중간에 이런 게 있는데.. 오전인데도 햇살은 뜨겁고(아내, 아이들 모두 덥다고 난리.. -.-;;) 내려가는 곳엔 계단밖에 없어서 걍 먼발치에서 바라만 보고 패쓰~~ ㅋ

아쉬움을 뒤로 하고 텐트 철수.. 처음 여기 왔을 때 모습으로 리셋~~ (근데 이렇게 좁았었나..? 넓은 데 두고 이리 좁은데 친건가.. ㅋㅋ)

떠나기 전 사진 한컷~!!

오는 길에 춘천인형극장에 들리러 했으나, 아이들이 너무 잘 자고 있던 관계로 걍 '통나무집 닭갈비 집'으로 갔다.. 옆테이블로 가는 막국수가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여 시켜서 먹어봤으나.. 생각만큼 맛나진 않았다..(이미 닭갈비 2인분을 먹은 뒤라 그런거였나.. ㅋㅋㅋ) 


아무튼.. 이번 3번째 캠핑 역시 좋은 날씨와 평일날의 여유로움에 나름 만족하고 간다.. 단, 약간은 불친절한 매점 아자씨와 오토카 대여소 아자씨.. 그리고, 샤워시설만 좀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2015년인가(정확한건 모르지만) 이 곳 캠핑장이 없어지고 '레고랜드'가 들어선다는 얘기가 있던데.. 이런 나무들과 잔디들이 없어진다 생각하니 많이 아쉽다..

좋은 시설이나 화려함(?)은 없지만, 넓은 들판에서 자연 그대로를 즐기고 싶다면 중도캠핑장은 한번쯤 꼭 와 봐야 할 곳이 아닌가 한다.

없어지기 전에 한번 더 올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중도에서의 우리가족 2박 3일간의 캠핑은 여기서 마무리 할까 한다.. 굿바이 중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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