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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날의 여유로 인해 춘천 중도 오토 캠핑장을 지난 5월 7,8,9일(월,화,수)에 다녀 왔다.

오토 캠핑장의 메카(?)라는 중도도 평일날에는 한적하고 원하는 사이트에 아무때나 가서 바로 캠핑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았다~!

중도캠핑장은 인터넷으로만 예약이 가능하며 여기에서 할 수 있다.

중도캠핑장에 가는 방법은 배를 이용하는 방법과 육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배를 이용하면 도선료가 비싸서 육로를 이용하기로 했다. 육로는 아직 공식적인 경로가 아니고 공사현장을 통해 가는 것이기 때문에 제대로 알고 가지 않으면 헤맬 수 있으나, 다행히 이 블로그에서 너무도 친절하게 사진과 함께 설명을 해 주어서 무사히(?) 잘 갈 수 있었다.(어찌나 적재적소에 사진과 함께 설명을 잘 해 주셨는지.. 정말 감사감사 ^^)

비포장도로인 육로로 덜커덩 덜커덩 가다보면 거의 다 왔을 때 이런 왜소한 표지판이 보인다.. 얼마나 반갑던지..(도로폭이 좁아 맞은편에서 차가 오게 되면 어느 한쪽이 양보를 해야 함..)

평일날은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입구에 차단기는 내려가 있고, 안내원이 없어서 당황.. -.-a;;

차단기 옆에 있는 휴대폰 번호로 전화를 하니 아저씨 한분 자전거 타고 등장하시니~ 인터넷 예약 확인 후, 2박 요금 내고 입장했다..(단, 전기료는 매일 저녁에 따로 5천냥씩 아저씨가 걷으러 다님..)

우린, 2야영장을 예약했었는데, 단체(약 10개정도의 텐트가 보였음.. ㅡㅡ;)가 있어서리 입구 앞에 있는 1야영장에 자리를 잡기로 했다..(취사장과 화장실 딱 중간에.. ㅋㅋ)

아래 사진은 우리 텐트 바로 옆 공터(?). 첨엔 여기 자리잡을까 했는데, 너무 휑~해서 나무밑에 텐트 침. 여긴 축구장 및 놀이터로 활용~~

타프까지 치고, 점심 잽싸게 먹고 딸아이는 엄마랑 미술그리기 하고 있다.. 어, 근데 둘째녀석은 어딨지..??

취사장과 세면장은 붙어 있으나 반반으로 영역(?)은 나누어져 있다.. 취사장과 세면장 모두 온수는 절대 기대할 수 없으며 세면대는 누굴 기준으로 만든건지 세면대가 너무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 배를 걸치고 세수를 해야만 했다.. ㅜㅠ;;

아, 둘째녀석 여기 있었네.. ㅋ

전기는 2야영장과 3야영장의 경우엔 곳곳에 배선함이 있었지만, 1야영장은 찾을 수가 없어서 걍 세면장에 있는 전기를 끌어다 쓰기로 했다.. 릴선 50미터짜리라 거리는 부담되지 않았다..ㅋ

텐트안에서 잠시 한컷~!! 사진보다 실제로 보면 더 좋다~~ ;)

아까 그 공터에서 둘째녀석 축구하기 전 한컷~!!

슬슬 중도에서의 첫 저녁식사를 준비해 볼까~ 지난 주에 급하게 인터넷으로 주문한 화로.. 그러나 출발하는 당일에도 오지 않아 오전에 남양주시에 있는 대한통운에 직접 가서 GET!! 정말 배송추적을 한 기분이었다.. ㅋ 어찌되었든 화로는 맘에 든다.. :)

두툼한 목살과 존슨 소세지 하나 올려놓고 스따트~~ 잘먹겠습니다~ 얌냠~ 쩝쩝~!!

이젠 소박한 캠프퐈이어 시간~ 장작은 중도 매점에서 만오천냥 짜리로 구매. 2박이라 만냥짜리는 적을까 싶어 큰걸 샀으나, 장작 하나하나가 오래~ 잘 타는 바람에 결국엔 남아서 집에 가져오게 되었다는.. -.- '태백장작 나무' 인가 하는 데서 파는 것 같은데.. 장작하나는 끝내주게 잘 탄다.(인터넷으로 구매하면 거의 반가격에 살 수 있을 듯..)

오붓(?)하게 사진 한장~ 둘째녀석! 이와중에도 엄마폰으로 '로보카 폴리' 본다.. ㅡㅡ+;;

아빠하고도 한컷~!!(참고로 내가 쓰고 있는 전등은 고기 구울 때 활용도 짱이다..ㅋㅋ)

고구마도 한번 구워보고..~ 사진은 이렇지만 정말 꿀맛 그 자체!!

간단한 맥주안주에 쥐포도 빠질 수 없다.. 노릇노릇~~


이렇게 중도에서의 첫날은 지나간다.. 오전부터 나름 우여곡절 겪으며 왔으나, 온 보람이 있다.. 평일이라 사람들이 없어 취사장이며 화장실이며 거의 우리가 전세 낸 듯한 여유로움까지 있어 더더욱 좋다..

내일은 하루죙일 중도 구석구석을 누벼 주갔어~!! ^^  굿나잇 중도.. 굿나잇 우리 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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