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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달만에 가는 캠핑~ 이번엔 친구네와 자라섬으로 1박2일~ 유후!

허나 날씨가 너무 더워 한낮에 텐트를 쳤다간 치기도 전에 쓰러질 듯 하야 가평 근처 용추계곡에서 놀다가 오후에 자라섬에 입성(?)하기로 결정~!! 

11일 새벽 5시.. 축구한일전의 멋진 승리를 뒤로 하고 용추계곡으로 출발~

새벽 6시 좀 넘어서 도착한 경기도 공무원휴양소 옆 콧구멍다리.. 용추계곡 거의 초입이라 보면 될 듯..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베이스캠프(?) 셋팅!!

이른 아침인데도 생각보다 물이 많이 차갑지 않았다. 날이 워낙 더워서 그런건지~ㅋ

물깊이는 제법 깊은 곳도 있다. 아래 사진에서 첫번째 사진 중 왼쪽은 내 목까지도 물이 찼다는..(음.. 내키가 180이니깐.. 쿨럭.. 잘못했어요.. 사실은 171이니깐 수심은 대략 150이상은 될 듯 싶다.) 저 부분만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아이들과 첨벙첨벙 하기에 좋다~ 단, 바닥이 모두 돌밭이라 걸어다닐때 휘청거릴 수 있으며, 돗자리는 그 위에서 움직일 때마다 여지없이 구멍이 난다는..ㅋㅋㅋㅋ

아이들과 물고기도 잡아본다~~ 실제로 물고기를 잡으면 애네들이 팔딱팔딱 거리며 꽤 생동감(?) 있었는데, 막상 사진으로 보니 애들이 자고 있는거 같네.. ㅡ.ㅡ;;

요렇게 성인풀과 유아풀이 나뉘어져 있어 좋다~ 

즐거운 간식시간~ (참고로 여기선 취사, 야영이 금지~!!)

용추계곡에서 재밌게 놀고 오후 4시정도에 자라섬으로 이동~~ 하려 했으나, 서연엄마가 떠나는게 못내 아쉬웠는지 차에 키를 놓고 문을 잠궈 버리는 사태 발생.. ㅜㅜ; 부랴부랴 긴급출동 서비스 부르고 덕분에 아들과 난 30분 더 물놀이를 할 수 있었다는.. ㅡ.ㅡ;;;


다시 찾은 자라섬.. 그날의 강풍(?)은 어디로 갔는지.. 이번엔 날씨는 좀 흐려도 바람은 불지 않았다.. 지난번 자라섬 캠핑 초간단 글은 요기(http://wizardee.tistory.com/63) 참고~!! :)

친구네와 나란히 텐트도 치고~ 이번엔 타프를 좀 색다르게 쳐 봄(사실 친구녀석이 친 걸 따라함..상당히 맘에 들었다는.. ^^)


친구네는 요렇게 사생활 보호를 위한 미니 천막(이름을 들었는데 까먹음..ㅡ.ㅡ)도 있어서 애들 놀이터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어 좋았다~ :)

그리고, 차콜이란걸 처음 써 봄.. 역시나 친구녀석이 가져 온 것임.. 예전 초등학교 때 사용했던 조개탄 비스무레 한 건데.. 이렇게 스타터로 불을 붙이고 화로에 부으면 끝.. 바로 고기 얹어 지글지글~!! ^^

참고로 차콜은 코스트코에서 1+1으로 싸게 파는 거 같은데.. 음 숯대신 이걸 써 볼까 고민중~(아, 그럼 스타터도 사야 하나.. -.-a;;)

한여름밤에 장작도 활활 태우고~(덕분에 우린 찜질방에 온 기분이었다..ㅋㅋ)

그리고, 이날 강건너편에는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발'을 오후4시부터 담날 새벽 6시(ㅡ.ㅡ)까지 했다.. 덕분에 드렁큰타이거, 윤미래 노래도 멀리서나마 들어보고~ 조..좋..았다..

캠핑 다음날~(새벽까지 페스티발을 해서 시끄러워 잠을 못 잘 줄 알았는데.. 어느새 눈떠보니 아침..쿨럭~)

아이리스 촬영장 -> 이화원 요렇게 가려 했으나, 아이리스 촬영장은 공사중~!(일하시는 분께 물어보니 나중에 다시  오픈을 할런지도 미지수라는.. 지난번에도 못봤는데.. 이렇게 아이리스 촬영장은 끝내 못보는 것인가~)

그래서 이화원으로 바로 gogo~ 때마침 곤충전시회도 같이 해서 구경거리가 하나 더 생김~ :)

둘째녀석이 스스로 액자 앞에 서서 사진을 찍어달라 함.. 헐~ ㅋ

지난번에 왔을 때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밖에 못나갔었는데, 이번엔 한번 나가봄~! 작은 연못도 있고..그 안에 물고기들도 있고.. 특히 분수대 비스무레한 것이 있었는데, 둘째녀석이 갑자기 러쉬하는 바람에 깜놀했다는..ㅋ

오랜만에 한 캠핑이라 텐트치는 것부터 새로왔던(사실 버벅대서 서연엄마한테 욕먹음 ㅜㅠ) 이번 캠핑은 용추계곡에서의 물놀이와 함께 색다른 캠핑이었고~ 오랜 친구녀석네와의 첫캠핑이라 더 좋았다~ :) (아 차콜 스타터 사? 말어?)

허나 지난번 캠핑때도 캠핑 다음날 비가 많이 왔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마찬가지였다는.. 자라섬의 징크스가 생기는건 아닐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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