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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11일.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TV 개발자 컨퍼런스'(http://goo.gl/QRXy5y)에 다녀왔다.

참가비 15만원 치곤 아주~ 열악했던 컨퍼런스였던거 같다. 발표 준비부터 해서 전반적인 진행에 있어 너무 미흡하고 아쉬운 게 많았다. ㅡㅡ;;

하지만 그나마 삼성 Tizen이나 LG webOS 에 대한 최신(?)정보를 좀 먼저 알 수 있게 된 게 낫긴 했지만, 뭐 그렇다고 출시되기 전의 SDK를 먼저 받아보는 특혜(?)가 있던 것도 아니고 8GB USB메모리 하나 받은거에 만족(?)을 해야 했다.


그래도 개발자 세션에서 나왔던 삼성 Tizen과 LG webOS에 대한 Overview 내용을 걍 기억나는 대로 간단하게 정리해서 올려본다.

(표를 직접 사용해서 쓰려했으나 잘 안되서 키노트에서 대강(ㅡ.ㅡ) 만들어서 캡쳐(ㅡ.ㅡa;;)해서 올린다. =3=3


세션중에 나왔던 얘기들도 간단히 정리(나의 주관적인 의견이 들어간 부분도 있음~)


* 둘다 이제 시작되는 플랫폼이라는, 약간은 불안정한 현실을 모두 인정.


* 오픈소스와 웹이라는 특성상 다른 기기간의 이식 및 재사용이 크게 어렵지 않음.

(실제 데모에서도 Tizen mobile 앱의 소스를 그대로 TV앱으로 재사용하여 실행함)

 

* 삼성의 경우, 애플처럼 다양한 기기들을 Tizen플랫폼으로 연결하고 그에 맞는 생태계를 구성(?)하려고 하는 것처럼 보임.

(하지만 아직 확실한 BM이 없고 수익도 크지 않기에 삼성내부에서도 많은 지원을 받기가 어렵다고 연사가 말함. 그래서 sdk 기능개선 등 개발환경에 많은 투자를 할 수 없다고 함. -.-a;)


* 개발환경에 있어서는 그나마 삼성이 훨씬 편하고 다양한 기능들을 지원.(LG는 한수 아래인 듯)


* 에뮬레이터의 한계를 많이 극복했다고는 하나 Tizen이든 webOS든 실제 TV환경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해 개발자들에게는 많은 난관이 예상됨.

(이 부분을 언급할 때는 연사들의 목소리가 자신없게 들림.)


* 재밌는 건 Tizen이나 webOS나 대부분이 오픈소스로 진행되기 때문에 각 사의 framework 들이 다른 플랫폼에서도 사용될 수도 있다는 분위기임.

(예를 들면, Tizen의 caph framework가 오픈소스로 되면 webOS에서 사용할 수 있지 않냐는 질문이 나오고 이에 대해 LG측 연사가 불가능하지는 않다라고 함. 반대로 webOS의 enyo framework가 Tizen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얘기~ 이런 질문에 대해 삼성측 연사는 약간 당황스러워 하기도 함. 사실 이론적으론 가능하지만, 삼성의 경우엔 말로는 표준이라 하지만 내부적으로 의존적으로 개발을 하는 경우가 있어 보장은 못함.)


어쨌든 두 플랫폼 모두 웹기반으로 가기 때문에 컨텐츠 개발 및 다른 플랫폼으로의 이식환경은 전보다 나아 보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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