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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그리 무더웠냐는 듯이.. 이젠 새벽엔 꽤나 쌀쌀하다.. 여름도 이제 그 끝을 향해 가고 있나 보다..

어머니가 쪄 주신 감자, 고구마, 옥수수를 먹으며 올 여름도 이렇게 보내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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