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짚] 이젠 컬러코드를 스캔해 보자~ :)

어제 출근하면서 껍데기님(http://neoskin.tistory.com/2594) 의 블로그에서 칼라코드(ColorCode)에 대한 글을 보았다.

요즘 QR코드를 조금씩 이용해 보고 있는 나로선 QR코드의 그닥 이쁘지 않은(그나마 다음코드는 QR코드에 컬러테두리나 하단에 조그마한 로고까지는 넣을 순 있다) 생김새에 좀 실망하던 차에 ColorCode는 상당히 매력적인 것이었다.. 

일단, 지하철이라 스마트폰으로 안드로이드 마켓에 들어가 코드리더를 다운로드/설치함~ (앱은 맨~아래 QR코드를 스캔~!!)

PC로 http://colorzip.co.kr 에 접속하여 회원가입 후 'Code Generator' 메뉴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코드를 생성할 수 있다.

헉..근데 개인회원은 1회만 생성가능..? 것두 사용기간은 1년.. 물론 생성 후 'Code Manager' 메뉴에 들어가면 코드정보를 수정할 수 있어서 생성한 코드에 다른 정보를 사용할 수 있긴 하다(기간 연장도 할 수 있다고는 한다..)   

암튼.. 생성한 후 'Code Manager' 메뉴에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조회 화면이 있고(물론 개인회원은 항상 1개만 보이겠지..ㅠㅠ;) 상세정보를 보거나 수정을 할 수 있다.

자~ 생성은 했으니, 스마트폰으로 확인을 해 보자.. 앱을 실행시키면 그냥 바로 카메라 모드로 실행된다.(다른 기능은 없다.. 오로지 카메라모드만 있다 ㅜㅜ; 아이폰용 앱은 좀더 기능이 많은 것 같다..)

헛.. 모니터에 폰을 가져가는 순간 바로 인식 및 해당 웹페이지로 이동! 이럴수가.. 인식률도 그렇고 페이지로의 이동도 그렇고 정말 순식간에 일어났다. 와우~ 

기존 QR코드의 경우, 코드이미지의 크기가 좀 커야 하고 카메라와 코드의 거리가 어느정도 가까워야 했지만, ColorCode는 카메라와의 거리가 좀 있었는데도, 그리고 QR코드보다도 좀더 작은 크기였는데도 인식이 되었다. 역시, QR코드와 단순히 외모(?)만 다른건 아닌 것 같다. 뭐..일단, 내 느낌은 그렇다.. ^^; (칼라코드에 대한 좀더 상세한 것은 http://colorzip.co.kr 에 잘 나와 있음)

일단, 획일적인 QR코드보단 디자인(?)면에서는 이름그대로 좀더 칼라풀하고 눈에 띄긴 하지만 현재 내가 좋게 느끼는 건 여기까지가 다이다. 내가 좀 아쉬워 하는 부분들은..(정말 지극히 개인적인..)

1. 개인회원의 서비스 제한(?)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개인회원과 기업회원을 구분한 것까지는 좋으나, 개인회원에게 only 1회의 코드생성을 하게 한 것에 대해 정말 이 서비스를 활성화 하고 싶은 것일까 아니면 서비스 보단 기술 자체에 의미를 두고 다른 BM을 생각하는 것일까 라는 느낌이 드는건 너무 오바일까..? 물론 회사의 어떤 정책이나 내부적으로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만약 그게 아니라면 최소 개인들에게는 자유롭게 이용(상업적 용도가 아닌) 할 수 있도록 하면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좀 더 나은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2. 코드생성의 차별화..

ColorCode의 두드러지는 특징 중 하나는 화려한 외모(?)라 할 수 있는데, 코드 생성시 사용자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흑백코드의 식상함에서 벗어나 나만의 칼라코드를 만들고 싶은데, 이것역시 그냥 몇가지 색으로 자동으로 생성이 되는 지라, 결국엔 색깔만 흑백에서 칼라로 옮긴 코드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기술적으로는 정말 많은 다른 점이 있을 테고 또 기업회원들에게는 다른 형태의 서비스가 제공될지 모르겠지만, 칼라코드를 너무너무 쓰고 싶은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것이다. 차라리 이럴 땐 다음코드의 테두리색 지정이나 로고 삽입이 오히려 더 차별화가 있고 사용자에게 좀더 매력적이지 않을까.

3. 앱의 업그레이드..

앞부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안드로이드용 앱은 실행시키면 정말 카메라모드 말곤 아무것도 없다. 메뉴버튼 눌러보고 해도 아무것도 없다. '코드 스캔 대기중..' 이런 메세지나, 아니면 실행시 ColorZip 로고라도 보여주면.. 덜 당황했을 텐데.. 암튼 좀더 다양한 기능(코드스캔 이력 관리 등)들이 추가되기를 기대한다.(오우, 하지만 코드인식 속도는 가히 짱~!! ^^)

ColorCode가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것에 대해 너무 자랑스럽고 뿌듯하고,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기업들이 사용했으면 하는 바램이 정말 크다. 그렇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는 잘은 모르겠지만, 순수 ColorCode(2차원 코드)에 관심이 있어 이를 잘 이용해 보고자 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에서 주절주절 글을 써 보았다. 그리고, 위에서 다음코드에 대해 몇번 언급을 하기도 했지만, 다음코드와 비교아닌 비교를 한 것은 기술적인 우위나 서비스의 질을 얘기하려는 것 보단 다음이나 ColorZip이나 기타 다른 2차원코드 서비스를 하는 기업들이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며 2차원 코드에 대한 좀더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자/기업들에게 제공을 했으면 하는 생각으로 얘기를 한 것이다.

앞으로도 정말 훌륭한 기술로 멋진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그런 ColorCode가 되었으면 좋겠다..(저기.. 개인회원 only 1회 생성은 언제쯤 풀릴려나.. ㅜㅜ;)

역시나 ColorCode 리더 안드로이드용 앱은 QR코드 스캔~~! 설치 후 ColorCode 도 한번 스캔해 보시길~~ 빠밤~! :)